전남도, 목포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

전남도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노인 공경의식을 새롭게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엔 이낙연 도지사와 이심 대한노인회장, 정철주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 젊은 시절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적인 희생으로 오늘의 경제대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노인복지 증진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지사 박최균 과장과 우정사업본부 김세영 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대한노인회 목포용산 경로당 김연란 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목포시 오철진씨 등 19명, 노인복지 기여자로 여수시 정지영씨 등 12명, 노인복지 기여 단체인 함평군 나산면새마을부녀회 등 3개 단체와 3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며 효사랑을 실천하는 모범가정으로 순천시 김두이씨를 비롯한 16명 등 총 62명이 도지사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 지사는 “일제 억압과 전쟁의 고통을 겪으면서 가난과 배고픔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자녀교육과 국가 발전에 헌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기도록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10월 한 달 동안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군별로 유공자 표창, 민속공연, 장기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 각종 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키로 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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