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제대회 홍보대사·노인 복지 등 공로

이심<75·사진 왼쪽> (사)대한노인회장이 명예전남도민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등 각종 국제행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전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행사 성공 개최 지원과 노인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이 회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성주 출신인 이 회장은 2010년부터 대한노인회장을 역임하면서 노령인구가 많은 전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노인 지원사업과 전남도가 주최한 각종 국제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전남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대한노인회 소속 자원봉사단을 파견(연인원 315명)해 장애인 도우미, 행사장 안내, 시설물 청결유지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전남의 위상을 높이는 등 행사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때도 홍보대사로서 중앙회 산하 전국 245개 지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1천만 원어치의 입장권을 구입했으며, 1·3세대(조·손)가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줬다.

이 회장은 전국 최초로 전남 노인들을 위해 ‘노-노 케어’ 시범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 불우노인 돌봄사업을 실시했으며, 1천8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해 90명의 노인에게 무릎관절을 수술토록 하는 등 지역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명예도민패 수여는 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한편, 명예도민은 도정 발전에 공로가 큰 다른 시·도 출신 인사 중 선정되고 있으며, 이심 회장은 역대 23번째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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