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특품 5만3천710원·1등급 5만2천원

전남도는 1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 시 수분이 13∼15%가 유지되도록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면서 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이장 또는 영농회장을 예비 점검원으로 위촉하고 농관원과 협조를 통해 사전에 예비점검 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이들 예비점검원은 출하 대상 양곡의 품종이 사전에 선정된 시·군별 2개 품종 해당 여부와 13∼15% 수분 유지, 적정 중량, 포장 상태 등을 확인토록 지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 두 개 등급을 낮춰 2∼3등급으로 합격 처리됨을 출하농가에 홍보토록 했다.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1월 14일까지, 포대벼는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전남도에 배정된 공공비축미곡 물량은 전국 514톤의 25.3%인 13만톤이며, 이중 포대벼는 11만7천톤(전국의 29%), 산물벼는 1만3천톤(전국의 12%)이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우선 지급금이 40㎏ 포대벼 기준 특등품 5만3천710원, 1등품 5만2천원, 2등품 4만9천690원, 3등품 4만4천230원으로 결정돼 통보됐으며, 2015년 1월 중 최종 가격 결정 후 정산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것이며, 산물벼 매입가격은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40㎏당 849원을 차감한 것이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공공비축미곡 출하 농가에서는 시·군별로 지정된 2개 품종만을 출하하고 13∼15% 수분 유지 등 철저한 출하 관리를 통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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