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거리·직거래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전남 무안군은 18일 해제면 송석리 송계어촌체험마을에서 개매기 체험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개매기 체험은 개막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갯고랑에 그물을 쳐놓고 밀물 때에 밀려든 물고기를 썰물 때에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서 고기를 잡는 전통방법이다.
송계어촌체험마을은 이번 개매기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어로방법도 보전하고 마을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고기잡이에 참여하지 않은 가족을 위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주막거리 및 알뜰장터를 열어 친정어머니의 손길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농산물과 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박종철 어촌계장은 “개매기 축제는 참가자들과 송계마을 사람들이 갯벌에서 오염되지 않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그대로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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