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서 투자환경 설명회·문화탐방

전남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수도권 유망 벤처 및 문화콘텐츠 기업인 28명을 초청,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혁신도시 일원에서 ‘투자유치 팸투어’를 실시했다.

투자유치 팸투어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활성화 등 급변하는 전남지역 투자 여건을 수도권 기업들에게 정확히 알려 기업하기 좋은 전남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다.

전남도는 수도권에서 전남 투자유치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비전남 기업인 11명을 참여시켜 지역 여건과 투자 환경 등을 몸소 체험토록 함으로써 현장 투자유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팸투어는 이틀에 걸쳐 맞춤형 투자설명회, 혁신도시 현장 방문, 나주, 화순 등 도내 문화탐방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기업은 3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등에 소속된 수도권 IT·미디어·콘텐츠분야 선도 기업 대표들로 이뤄졌다.

첫날 도청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서는 설명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기업 이전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일대일 집중 상담이 이뤄져 참여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설명회 후에는 혁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이전 공공기관 청사와 도시 조성추진 상황을 꼼꼼히 둘러봤으며, 많은 참여자들이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용지 분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일찍이 혁신도시와 연계한 기업 투자유치 방침을 정하고 이날도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나주 혁신산업단지를 방문하는 등 혁신도시 주변 투자 환경 홍보에 매진했다.

유현호 전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IT·미디어·콘텐츠 산업은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초청 기업들의 도내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투자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수도권 IT·미디어·콘텐츠 산업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 수도권 기업인과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서포터즈 ‘해우리’를 발족, 운영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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