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 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담양문화원 대강당과 한국대나무박물관 일원에서 ‘2014 한국대나무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나무발전협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임시 이사회와 더불어 학술대회, 분야별 토론 등이 진행된다.
또한 문화예술공연과 부대행사로 대나무관련 제품홍보와 식품 판매장터 운영, 대나무사진전 등을 마련해 일반인에게도 대나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제발표는 대나무를 활용한 산업화로 대나무 숯의 특성비교, 대나무 활용 맥주개발, 대나무 평판 제조기술, 대나무 패널제조, 죽력 및 죽초액 제조기술 등 대나무의 건축재료와 식재료로써의 활용 가능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열리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대나무의 모든 것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대나무의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나무와 관련된 문화와 예술, 산업 등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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