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농학회지 게재 ‘무경운 농업기술’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양승구<사진> 친환경농업연구소 박사가 한국유기농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쟁기질을 하지 않고 기존에 만들어진 두둑과 고랑을 재활용, 다음 작물을 재배하는 ‘한국형 무경운 농업기술’이다.

이 기술은 탄소 저감기술과 노동력 절감, 토양 생물다양성 등 토양환경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와 정부는 물론 한국유기농업학회에서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양 박사는 지난 1987년 농촌진흥공무원으로 출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회의 연구상 수상과 자랑스런 진흥공무원 선정 및 농림수산식품부의 첫 녹색성장 유공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의 서훈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무경운 재배기술 개발로 한국토양비료학회의 2012년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받았으며, 국내외 각종 학술심포지엄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등 매우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