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핀수영 김태균 한국신기록 위업
전남, 레슬링 김성복 대회 3연패 달성
전남체고 근대5종 4종서 銀 2개 획득

 

▲ 30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고체육관에서 열린 근대5종의 4종 단체전에 출전한 이원태(전남체고·오른쪽)가 펜싱에뻬 경기에서 인천체고 선수에게 상단 찌르기를 성공 시키고 있다. 제주/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8일 개막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 선수단이 무더기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3일째인 30일 오후 6시 현재 광주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했고, 전남도 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43개를 수확했다.

30일 수중핀수영에 출전한 김태균(광주시체육회)이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핀수영 호흡잠영100m에 출전한 김태균은 이관호(강릉시청)가 '17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32초 23의 기록을 31초 92로 앞당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9일 수중핀수영 표면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예솔(광주시체육회)이 30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갈아치우고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장예솔은 30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수중핀수영50m에 출전해 17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등극했다. 장예솔은 광주선수단의 첫 번째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체조에어로빅 남자고등부 3인조에 출전한 구수연·김형진·임세윤(광주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대학부 양궁 50m에서 정야빈(호남대) 이 341점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0일 육상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광주전남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해 다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청 김덕현은 멀리뛰기에 출전해 전국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30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멀리뛰기에서 8m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덕현은 세단뛰기에 출전에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육상 남자고등부 100m 허들에 출전한 신동민(방송통신고)이 14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민은 광주선수단의 육상 첫 번째 금메달을 기록했다.

태권도 남자일반부 -68㎏급에서 김제엽(가스공사)이 윤혜성(국군체육부대)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궁 여자고등부 50m에 출전한 김채윤(광주체고), 일반부 승마 중장애물비월경기에서 구태림(동성고)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금메달 획득의 기대를 모았던 육상 110m 허들에 출전한 박태경(광주시청)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전남은 육상, 양궁, 레슬링, 태권도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거뒀다.

레슬링 남자고등부 F69㎏급에 출전한 김성복(전남체고)은 전국체전 3연패를 기록했고, 지난 2010년 소년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3연패까지 총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육상 남자일반부 5000m에서 백승호(삼성전자)가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양궁 여자고등부 거리별경기 50m에 출전한 이은경(순천여고)이 336점의 기록으로 김채윤(광주체고)을 1점차(335점)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여자대학부 400m에 출전한 이미영(순천청암대)이 57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남자고등부 공기권총에서 김모세(전남체고)가 199.2점을 명중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여자고등부 -53kg급 임금별(전남체고)도 소중한 금메달을 전남에 안겼다.

이날 전남은 금메달 보다 값진 은메달 두개를 수확했다.

근대5종의 4종 개인전에 출전한 서창완(전남체고)이 은메달, 공인준·서창완·오경인·이원태(전남체고)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근대5종의 4종 경기는 펜싱에뻬, 수영200m, 육상3200m, 사격 10m 공기권총의 경기를 벌여 종합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강동윤 전남근대5종 전무이사는 "마지막 경기인 사격에서 제주시에게 8점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서창완 선수가 개인전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한 성과를 거뒀다2등해서 잘했다"면서 "31일 남자일반부 근대5종과 4종 경기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궁 여자고등부 거리별경기 30m에 출전한 최미선(전남체고), 댄스스포츠 고등부 스탠다드3종목에서 김정은·남아리(영광공고)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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