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 개최 관광객 유치·경제활력 도모

 

▲ 완도군이 주최한 제4회 장보고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완도 상황봉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관광 비수기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 특성상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외부인 발길이 크게 줄어드는 관광 비수기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기관단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교육, 워크숍, 체육 행사 유치에 나섰다.

지난달 청산도 가을의 향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9일 동안 1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어 전남도 자활대회와 민주평통자문위원 연수 등 각종 행사를 유치, 2천여 명이 완도를 찾았다.

지난 8일에는 1천400여 명이 참여한 전남도 운전공무원체육대회를 명사십리에 유치한 데 이어 16일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이 모인 전국산악자전거 대회와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를 동시에 열었다. <사진>

신우철 완도군수는 "관광 비수기 없는 완도 실현을 위해 각종 행사 유치는 물론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관광 안내판 정비, 서비스업소 손님맞이 실태 점검 등 사계절 관광객 맞이에 차질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완도읍 등에는 4천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66개의 숙박업소가 있다. 전복, 광어, 해조류 등 제맛을 느낄 수 있는 특산물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체육관, 잔디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수준급 공연시설을 갖춘 문화예술의 전당 등도 잘 갖춰졌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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