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의견 적극 반영하는 열린 군정 실현"

 

전남 화순군이 구충곤 군수의 공약사항인 이장 1일 명예군수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면 옥리마을 양득승 이장(56·화순군이장단연합회장)을 '1일 명예 화순군수'로 위촉하고 군정에 대한 소통과 참여의 시간을 가졌다.

명예군수 제도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장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화순 지역 이장 338명 가운데 매월 1명을 추천, 명예군수로 위촉하고 간부회의 참관, 업무보고, 사업장 방문, 군정발전 토론 등의 집무를 하게 된다.

양득승 이장은 이날 구충곤 화순군수로부터 '1일 명예 화순군수' 위촉장을 받은 뒤 간부회의 토론과 함께 군수 집무실에서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오후에는 화순정수장, 군민종합문화센터, 나드리복지관, 폐기물종합처리장, 대포재해위험지구 및 이양홍수 조절지 등 군에서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는 주요시설과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양득승 명예군수는 “좋은 경험이었다.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을 보며 믿고 지내도 될 것 같다”며 “명예군수로서 체험한 경험을 군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일상에서도 군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은 명예군수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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