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동체시민회의 위원 대상내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서

광주광역시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 결정과 관련 각계 각층의 여론수렴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공동체시민회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 의견청취 및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날 의견청취 만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회의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의 이같은 설명은 시민의 대의기구인 의회를 무시하고 성비와 연령대 등에서 들쑥날쑥인 단체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반응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7일 창립된 광주공동체시민회의는 정책을 결정하는 의결기구가 아니라 광주시의 주요 현안이나 미래발전 방향 등에 대해 위원들 간에 토론하고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라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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