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협력·소통 등 공동체 구심점 역할

소통과 체험, 문화와 공감 등 공동체 정신 확산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가 새 건물로 이전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푸른길 주변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옛 백운지구대 부지에 조성된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준공 검사만 남겨둔 상태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협력센터는 연면적 645㎡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중심축 역할과 동시에 22만 남구민의 사랑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북 카페와 개방 화장실이 들어서 많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조성된다.

2층은 마을공동체협력센터 사무실 용도로 활용된다.

또 3층에는 교육실과 회의실이 마련되며, 4층은 남구 자원봉사센터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곳 센터가 개소하게 되면‘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남구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자발적으로 행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힘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곳 센터는 마을살이를 위한 나눔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곳이 될 것이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그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곳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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