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중앙이엠씨(주)

임성기 중앙이엠씨(주) 대표이사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전기활성 탈취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복합악취 저감설비 국내 첫 개발…2차 오염물질 배출도 없어
작년 108억원 매출…해외시장 개척 통해 2년 후 300% 성장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통해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전남 광양시 옥곡면 강변로에 있는 중앙이엠씨(주·대표이사 임성기)는 임성기 대표이사와 직원 46명이 근무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중앙이엠씨가 개발한 전기활성탈취시스템은 복합악취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도 2차 폐기물 발생 및 소모품 교체가 없는 악취 제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한 합리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전기활성탈취시스템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히.폐수처리시설 악취물질, 전자 및 반도체 공정의 악취, 화학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복합악취를 97%이상 제거하는 신기술로 현재 신기술인증을 평가받고 있다.

원리는 전기활성 촉매(Ag, Co, Ce, Mn 등)를 전기화학적으로 산화시켜 발생하는 강력한 산화력을 이용해 복합악취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습식 처리법과 유사하지만, 촉매가 악취물질을 처리한 후, 다시 환원/산화의 과정을 반복하면서짐으로써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전기활성 촉매 및 전해질의 추가공급 없이 전류 공급만으로 전기활성 촉매의 반복적인 산화·환원공정을 통해 2차 오염물질의 배출없이 악취물질의 청정처리가 가능해 기존 악취방지 기술에 비해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복합악취저감 설비는 지난 2011년 환경부 국책과제를 통해 중앙이엠씨와 순천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해 5월 개발한 신기술로 지난 4월부터 상용화에 돌입했다, 

전기활성 시스템은 전남 광양시 음식물처리장에 설치돼 1년간 시험가동을 거쳐, 운전결과 주요 악취물질 제거효율 97%로 적합판정을 받아 광양시에 기부체납했다.

임성기 대표는 “전기활성 탈취시스템은 악취제거를 위한 세계 최초 신기술로 전기활성 촉매의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전류의 공급만으로도 지속적인 악취물질 처리가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이 기존 악취방지기술에 비해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이엠씨는 지난 1993년 창립 후 정밀기계가공, 산업플랜트,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의 재품을 제작 · 공급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활동을 통해, 매년 다양한 연구개발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결과 중앙이엠씨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기업에 각종 기자재를 지속적으로 납품하는 기술혁신형 우수 제조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임 대표는 지방의 증소기업체라는 한계에도 불구,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해마다 연구개발비로 매출의 10%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술 인프라와 인력 부족의 문제점을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스스로 극복하고 신기술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신기술 개발의 성공으로 지난해 108억의 매출을 2016년 까지 30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강소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기계산업분야에서는 국내 유수의 제철소에서 기술 및 품질 인증을 받아 장기계약을 맺고 있기에, 꾸준한 연구 개발 및 제품개발을 통해 상생의 협력사, 파트너사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는 신기술을 이용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전기활성탈취시스템은 우리 회사가 향후 10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제품으로 신제품 판매로 매출액은 약 2~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 중으로 우리 회사는 직원들은 주어진 업무 분야 이외에도 본인의 적극적인 의사와 업무능력에 따라 복수의 전문가가 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중앙이엠씨는 정밀기계가공, 산업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뿐만 아니라 친환경산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앙이엠씨는 녹색환경 경영이념의 일환으로 신공장 준공시 공장지붕위 태양광발전사업을 전개해 에너지와 자원 절약 등 작은 부분부터 에코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포스코 패밀리 녹색경영대상 ‘에코패밀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임 대표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아름다운은 동행을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중앙이엠씨(주) 전신인 중앙산기 대표로 근무한 지난 2009년 5월 출범한 포스코광양지역 PCP봉사단을 구성해  나눔운동을 실천했으며, 초대 봉사단 단장을 역임했다.

PCP봉사단(현 PHP봉사단)은 지역의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기도 했다.

또 매년 12월에는 김장을 직접 담궈 그동안 집수리를 해 줬던 가정에 전달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줘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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