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신임 이사장에 안병욱(67·사진)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기념재단은 15일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 12대 이사장으로 안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전남 화순군 출신으로 지난 2007년 12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안 교수는 지난 2005년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문화재 위원, 국가 정보원 과거사진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측 간사, 학술단체 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9월 안전행정부에서 통과된 정관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25일부터 오는 2018년 1월 24일까지로 3년간이다.

특히 실무를 총괄하는 상임이사 추천권도 행사할 수 있어 이사장 권한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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