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 생산비절감·차제품 다각화 등 추진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국내 차 산업 활성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청년 중심 차 생산농가 협의회를 구성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유기농 명품차 생산과 한·중 FTA대비 국내 차산업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생산, 유통방법, 차제품 다각화 등 청년 차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경영혁신을 꽤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차산업연구소는 전남지역 차생산농가 중 청년 경영인 중심 20여농가와 차산업연구소 연구원 6명이 함께 연구소 회의실에서 모여 차(茶)재배·제다, 판매 등 차에 관한 발전 방안에 대해 상호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청년 중심 차생산 농가들에게 현재 차생산기반조성·비용절감, 국내외 차 판매용 제품 다양화·고품질, 일반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유통 혁신을 위한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녹차 위주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비자 트랜드에 맞게 차 신제품 다각화, 유통방법 혁신, 차 관련 국내·외 정보공유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국내 차 소비시장 확대와 더 나아가 한·중FTA대비 국제화 시대에 맞춰 유기농 명품차 제품을 가지고 이웃나라 중국·미국·러시아 등에도 수출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
차산업연구소 방극필 소장은 "전남지역 청년 차 생산농가 경영혁신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은 물론 생산자와 연구소 간 정기적인 모임으로 차산업 활성화·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