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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올해 예산보다 19.5% 증가한 2천141억 원을 2015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천62억 원, 특별회계는 79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2천062억 원의 분야별 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문화로 먹고사는 동구’를 위해 충장축제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동구문화센터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 지원에 97억 원을 편성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를 위해 지원3·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푸른길 주변 도시재생사업, 공·폐가 정비 및 원도심 활력 프로젝트사업,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등에 145억 원을 편성했다.

‘일자리가 넘치는 동구’를 위해 전자의거리 주차장 증축, 산수시장 입구 대형 간판설치,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에 45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동구’를 위해 국민기초수급자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만3세~5세아 누리과정 지원 등의 사업에 1천227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초·중학교 학교급식 지원, 공공도서관 활성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에 548억 원을 편성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복지·도시재생 등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부양에 예산편성 초점을 맞췄다”면서 “어려워져가는 재정 극복을 위해 예산절감, 세원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