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전남도 제공

이낙연 전남지사 신년 기자회견…문화전당내 광주·전남 문화관 설치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전당 내에 '광주·전남 문화관'을 설치·운영키로 했다"며 "3개 시·도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인터뷰를 갖고 호남권 3개 시·도 상생발전 협력 방향과 관련, "5월 '남도 소리울림터' 개관에 맞춰 3개 시·도 국악단이 기념 교류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호남권 정책협의회 규약 제정, 시·도 간 인사교류 등 상생발전 과제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상생협력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00원 택시, 마을 공동급식, 공공형 산후조리원 등 민생 관련 공약부터 시범운영과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격 시행할 준비를 마쳤고, 내년부터 많은 공약을 구체화하고 확대, 시행해 도민들께서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약사업을 현실에 맞게 정리하고 도민 평가단을 구성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취임 후 인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직원들의 청렴 실천의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음에도 청렴도가 아직도 낮다는 평가를 받아 송구스럽다"며 "'도지사가 직접 받는 부조리 신고 엽서', '부패 익명신고시스템' 등 반부패시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겠다. 직급별로 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져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은 전남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이 지사는 "청년과 여성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를 잘 열어서 농업과 관광에 새로운 길을 열고 저의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