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생활 시작 초등생 감염병 가장 취약"

광주광역시는 29일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입학 때부터 3개월간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확인 대상은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백신 4종이다.
 

확인 결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보건소에서 학부모에게 접종을 권유할 할 예정이다.
취학아동의 예방접종 내역은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교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 3월 취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돼 있는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 후,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인터넷 민원24(minwon.go.kr) 및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또는 보건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접종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거나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하면 된다.
 

다만, 예방접종 금기자(아나필락시스반응, 면역결핍자 등)는 접종 또는 진단 받은 의료기관에서 해당 어린이의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용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받아 제출해야 한다.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만 4~6세)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 발생에 취약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빠르게 유행할 수 있으므로 취학 전 접종을 마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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