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 봉사 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겠다"

광주지구 최초 광주무등산MJF라이온스클럽 '탄생'
다문화가정 친정엄마&딸 결연식 '사랑한 데이' 호응
"신생클럽 창립·클럽 중심의 봉사 활성화에 앞장"
광주장애인합동결혼식 등 총 857건 봉사활동 펼쳐

서영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총재는 "우리 모두의 소망과 꿈이 모이고 노력하면 희망찬 미래가 열린다"면서 "앞으로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가 아름다운 봉사의 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지난해 7월 10일 취임한 서영철(59)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총재가 어느덧 임기 절반을 보냈다. 그는 총재가 된 후 현재까지 지역의 어두운 곳을 직접 찾아가 희망의 손을 끊임없이 내밀었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왔다.
서 총재는 요즘 새해를 축하하며, 지구임원들의 정을 다시 한 번 돈독히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난해 봉사실적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해 올해에는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서 총재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5-B1지구는 그동안의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새해에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 베푸는 헌신적인 봉사 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모토인 'We Serve'를 토대로 회원들의 가슴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샘 솟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잠재 가능성을 이끌어 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영철 총재를 만나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계획과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355-B1지구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가?
▶임기 초부터 회원 수를 확장하고 동시에 탈회를 방지함으로써 지구의 성장을 강조했다. 회원확장은 30명 이하 클럽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았다. 지구GMT(Global Membership Team), 지구GLT(Global Leadership Team), 지구 여성 GMT의 각 코디네이터와 그룹리더, 그리고 위원들과 매월 한 차례씩 회원확장 간담회를 열어 회원확장 사례 등을 발표·공유하며 클럽별 특성에 맞는 회원확장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라이온 회원 수는 약 3천37명으로 2014년 6월 말 대비 290명의 순증가를 이뤘다.
지난해 6월말 기준 30명 미만 클럽이 27개였는데 현재 벌써 한 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클럽회장에게 Ask 1(1명을 입회) 실천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역점사업과 그동안의 성과는…
▶금회기 기본방향은 연수 중심의 지구 운영과 라이온 활동 및 홍보강화, 회원유지 관리 및 신생클럽 창립, 클럽 중심의 봉사 활성화(봉사금 지원), 투명한 지구 운영 등이다.
역점 사업은 지구GMT&여성GMT&GLT를 통한 3천 라이온 진입, 각종 연수를 통한 라이온의 자긍심과 위상 강화, 지역별 총재공식방문으로 소통하는 지구 실현, 해외봉사 실시(필리핀 마닐라), 자매결연을 통한 대외적 이미지 제고(300-G1(대만)지구, JC 광주지구), 지구장학회 설립, LCIF(국제라이온스재단)기금 모금 확대(20만 달러 이상), 100% MJF클럽 탄생이다.
지난해 라이온스의 모토인 'We Serve'를 바탕으로 동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을 모셔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다문화가정의 가족애에 대한 관계를 돈독히 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또 우리문화 체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해 안정적인 결혼생활 정착에 기여하고자 친정엄마&딸 결연식 '사랑한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9월 10일 중국 길림성 용정중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해 우리 민족 후손들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라이온스 홍보와 봉사기금 조성을 위한 제11회 추억의 충장축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조성된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또 농촌일손돕기로 전남 영암군 송파농장에서 고구마캐기 봉사, 제20회 광주장애인합동결혼식 및 자립실천대회를 후원하는 등 총 857건, 10억4천572만3천180원의 봉사를 실시했다.

-광주무등산 MJF라이온스클럽 탄생의 의미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5-B1지구는 지난달 15일 라이온스 회관에서 명문클럽을 지향하는 광주무등산MJF라이온스클럽의 헌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라이온스 클럽의 창시자 멜빈 존스의 동지라는 뜻의 'MJF(Melvin Jones Fellow)'클럽은 회원 모두가 1천달러 이상을 한 번 이상 기부해야 주어지는 호칭으로 라이온스 클럽의 최고 명예로 인식되고 있다.
광주무등산 MJF라이온스클럽(초대회장 서미애)은 스폰서클럽으로 광주첨단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김정아)과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조직총회를 거쳐 30명의 전 회원이 지난달 21일 각각 1천달러를 기탁했고, 광주지구 최초 100% 여성 MJF클럽으로 공식 탄생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의 각오는…
▶임기 초에 계획했던 ‘연수 중심의 지구운영, 라이온 활동 및 홍보강화, 회원유지 및 신생클럽 탄생, 클럽 중심의 봉사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특히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강력한 지구와 클럽을 위해 더욱 약진하는 해를 만들겠다.
우선 3월에 필리핀 해외봉사가 예정돼 있다. 이는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라이온들의 다양한 경험 확대와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를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필리핀을 방문해 문화교류, 공동우물 봉사, 수도계량 봉사, 공동회관 및 화장실 봉사, 집수리 봉사,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헌옷 전달하기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신생클럽이 조직된 후 첫 2년 동안 지도하도록 준비하기 위한 '공인 가이딩' 교육과 지구임원 및 클럽 회장, 제1부회장, 총무, 재무 워크숍을 개최할 것이다.

-지구회원과 광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우리의 박동은 멈추지 않았다. 회원들의 잠재 가능성을 계속 에너지화 해 무한한 가능성을 추구하면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355-B1지구를 향해 나아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모두의 소망과 꿈이 모이고 노력하면 희망찬 미래가 열린다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가 '아름다운 봉사의 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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