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앞두고 목포역 광장 등서 달기 운동 펼쳐

전남도는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을 위해 목포시와 공동 주관으로 26일 오후 목포역 광장에서 민·관·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동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광복 70주년과 3·1운동 96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목포시립무용단의 ‘아리랑 환상곡’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가두행진과 태극기 및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3·1절에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에 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내 전 시·군도 민·관·군 합동으로 가두행진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하고 주요 도로변 195개소 229㎞를 태극기 달기 시범거리로 조성,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내 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3월 1일 오전까지 하루 두 번씩 홍보방송을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초대형 태극기를 26일부터 도 청사 정면 외벽에 게양했다. 이 태극기는 국내 건축물 외벽에 걸린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국경일마다 도청 청사 외벽에 내걸린다. 폴리에스터 섬유 재질로 무게 400㎏, 가로 20m, 세로 65m로 바람에 잘 견디도록 특수 제작됐다.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후손들이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기리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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