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 역점"

전남 보성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에 정영배(59·사진) 전 순천매안초등학교 교장이 취임했다.

정 신임 교육장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다양한 색깔의 물감이 어울려 한 폭의 명화가 탄생하고, 여러 가지 음색을 가진 소리들이 모여 환상적인 곡이 만들어지듯 우리 교육도 학생, 학부모, 교원 및 지역공동체가 함께 열정을 쏟는다면 보성 교육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교육장은 보성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 창의성신장과 감성 교육, 글로벌 시대의 적응력 배양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소규모학교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과 유아·특수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교육장은 전남 광양 출생으로 순천고(23회)와 목포교대를 졸업했으며,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했다. 36년 동안 전남에서 교원으로 재직하며 여수북초 교감, 광양교육지원청과 전남교육청 장학사, 여수신월초 교장,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 교육장은 “3보향의 고장, 초록의 땅 보성에서 교육행정의 중책을 맡아 일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쌓아온 교육행정 경험을 살려 보성 교육가족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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