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1년 만에 달성…"연말까지 1만명 기대"

▲ 빛가람동 주민센터 김원채 동장(사진 왼쪽)이 5천번째 전입주민 김영희씨(사진 가운데)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1년만에 5천명을 돌파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4일 빛가람동 주민센터 개청 이후 1년만인 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전입한 김모(38·여)씨가 5천 번째 주민이 됐다.

빛가람동 인구는 지난해 2월 LH 4단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입주민이 늘면서 올 연말까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재 빛가람동 인구는 2천77가구에 5천31명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입자는 1천133가구 2천421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의 전입은 578가구, 1천553명으로 관외 전입자가 79%에 달하고 있다.

혁신도시 전입인구가 늘면서 나주시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주시 전체 인구는 지난 2011년 9만명이 무너진 뒤 계속 줄어들다가 3년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3년 말 8만7천754명에서 지난 1월말 9만1천76명으로 3천322명이 늘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 등에 힘입어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 조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인구 10만명 만들기 원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인구유입 종합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