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는 최근 키 리졸브 기간 중 적 공격에 의한 합동생활관 폭발 상황을 가정,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전상자 처치 훈련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중점은 육상에서 발생하는 대량 전상자의 수집, 분류와 응급처치 방법을 숙달함으로써 의무대 육상 대량 전상자 처리반의 팀워크와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의무대의 육상 대량전상자 처치반 15명과 민간 협력병원의 의료진 2명, 609전대의 가상환자 6명 등이 참여했다.

3함대 관계자는 “작전훈련의 성과를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환자 응급처치와 후송법에 관한 사전 교육을 하고 의료장비와 물자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훈련을 지휘한 하은효 의무대장은 “실전을 가정한 강도 높은 훈련은 대량전상자 처치반의 임무수행능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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