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500여명 참여 영산강 둑길에 400그루

광주광역시는 제70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영산강 둑길 변(서구 덕흥동 광신대교~덕흥대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영산강 둑길변 1㎞ 구간에 이팝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목백합 등 4종 4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영산강 둑길은 지난 2011년 ‘영산강 희망의 숲’을 조성한 곳이다.
 

광주시는 영산강·황룡강변을 광주 백년 숲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훼손지를 복원하는 등 물과 숲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심는 4종은 수형이 아름답고 병해충와 공해에 강해 전국적으로 많이 심는 수종으로,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한 시민은 누구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다.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미래 세대에 물려줄 백년 숲을 조성한다는 뜻을 담아 해마다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있다”며 “식목행사를 계기로 정원도시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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