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임시회 폐회

전남 목포시의회 제319회 임시회가 23일 2건의 결의문 채택과 11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인구증가 지원조례안과 액화석유가스 복합재료용기 보급지원 조례안,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조례안을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심사보류했으며, 목포시의회 위원회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11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또 시의회는 임시회 폐회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정치·사회적인 현안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 조속추진 및 요금차별 철회 촉구결의문'과 '님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촉구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정부가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구간에 대해 1단계(오송~광주 송정)구간 개통을 앞두고 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전남지역만 고속철 대신 저속철을 놓는 사업계획과 차별적인 요금 책정 철회를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5·18 기념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배제하고 새롭게 기념노래를 제정하려 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며 5·18 민주화 운동의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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