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50억 투입 친환경적 동물사로 교체동물 먹이주기·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이 다음 달부터 생태학습의 장으로 관람객들과 새롭게 만난다.
 

우치공원은 올해부터 향후 5년 간 150억 원을 투입해 노후 동물사를 친환경적으로 교체·신축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복지와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치공원은 다음 달부터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동물원체험하기, 동물교실 등 동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체 전시 및 운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는 4월부터 2개월간 진행되고 9,10월에는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에 사육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동물얘기를 들으면서 코끼리, 사슴, 무플론(산양), 앵무새, 아기 초식동물에게 먹이를 주게된다.
 

수의사와 함께 동물원 체험하기는 월 1회 수의사와 함께 2시간 가량 동물원을 관람하면서 개별 동물들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듣는 시간으로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우치공원 홈페이지(누리집 http://uchipark.gwangju.g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회당 참여 인원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30명까지다.
 

동물교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수의사와 사육사를 체험해보는 등 생생한 동물생태교육으로 여름·겨울방학에 2회씩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회당 참여가능 인원은 20명이다.
 

김정남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우치공원의 생생한 동물원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동물얘기를 듣고 직접 교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원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2년 5월 문을 연 우치공원 동무원에는 20개의 동물사에 포유류와 조류·파충류 등 134종 736마리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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