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홍보단 6월까지 21개 도시서 홍보활동서울시청 앞 광장에 U대회‘홍보탑’설치대회 유니폼 84종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를 100일 앞두고 전국적인 붐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먼저 6월 말까지 전국 21개 도시를 돌며 광주U대회를 알릴 전국순회 홍보단이 이날 오전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돌입했다.<관련 사진 3면>
 

이자리에는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조영표 시의회 의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박주선·장병완·임내현 국회위원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D-100일’을 계기로 전국에 U대회를 알리고 대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지며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마스코트 누리비, 댄스단, 로드단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서울 마로니에공원과 인천 로데오거리, 대구 동성로거리, 부산 서면거리 등 전국 권역별 주요도시 9곳을 비롯해 전남·북지역 경기장 12곳 등 총 21개 도시에서 전국적 붐 조성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게된다.
 

전국 순회 홍보단은 출정에 앞서 “민주·인권·평화도시 이미지에 맞게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고 열정과 젊음으로 뭉쳐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는 선언을 했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광주U대회를 준비해 최고의 축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광주U대회가 광주와 전남의 발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전남도는 U대회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어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광주U대회 홍보탑 제막식을 가졌다.
 

조직위는 대회 성공 개최를 향한 뜻을 모으고 환경·평화·IT·문화 대회인 광주U대회의 메시지가 전국에 퍼질 것으로 염원하며 홍보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광태 조직위 명예위원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임내현·장병완 국회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광주U대회 홍보대사인 양학선 기계체조 선수, 임형주 팝페라테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광주U대회 유니폼 패션쇼를 열어 ‘빛의 탄생’을 컨셉으로 U대회 만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담은 광주U대회 유니폼을 공개했다.
 

일반에 첫 선을 보인 유니폼은 대회기간 종사하는 자원봉사자, 경기운영요원, 성화봉송주자, 시상도우미, 심판,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착용하게 될 스포츠의류 27종과 정장의류 57종 등 84종이다.
 

이날 패션쇼에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원국 대사들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황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국회의원, 체육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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