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초청으로내일부터 사흘간…한중일 협력 강화 기대

광주광역시가 28일부터 사흘 간 중국 칭다오시 대극원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에 초청돼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에는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등 3개 도시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중국의 취안저우 일본의 요코하마와 함께  2014년 초대 동아시아문화도시 자격으로 초청됐다.
 

지난 한해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와 국제 학술세미나, 광주 ACE Fair 특별전시, 7080 충장축제, 현대미술전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문화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추진해왔다.
 

광주시는 이번 방문에서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홍보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들 간 문화교류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효성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은 “국가 간 이데올로기 시대가 막을 내리고 도시 간 무한 경쟁체제로 돌입한 시점에서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 발맞춰 한중일 3국 간 호혜공존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가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앞으로 매년 3개씩 선정되는 문화 도시들과도 각종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 아시아 문화발전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 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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