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안전강조기간 운영

광주광역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를 ‘4월 안전강조주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중점 실천과제를 선정, 운영하기로 했다.
 

26일 광주시가 밝힌 중점 실천과제는 동시다발·대형산불 발생방지 및 예찰, 행락철 유원시설, 유도선 등 놀이시설과 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 영농철 대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지역축제(행사) 및 상춘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시는 4월 들어 청명(5일), 한식(46일) 등 주말과 연계해 등산객과 휴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입산자에 대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질 소지 금지 계도, 논두렁과 밭두렁, 기타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 등에 대한 예찰·감시를 강화해 동시다발·대형사고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범시민 문화운동으로 다음 달 6일 각 자치구가 주관하는 제229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동구는 충장로 우체국 앞, 서구는 염주동 광주은행 앞, 남구는 봉선시장 입구, 북구는 일곡제2근린공원, 광산구는 남부대학에서 각각 열리며, 광주시 5개 소방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한다.
 

특히, 남부대학에서 열리는 캠페인은 시와 광산구가 공동 추진해 첨단1·2동·비아 주민센터 직원, 주민, 광산소방서, 남부대학, 녹색어머니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광산소방서 주관으로 화재 예방과 소화기 체험 교육도 있다.
 

하태선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영농철과 행락철에 많이 발생하는 유원시설, 유도선 안전관리 실태 점검, 유원지 위생업소 특별 점검, 지하철, 자동차 등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화재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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