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시설 3곳 대상 민·관 합동으로

광주광역시는 해빙기 재해 예방을 위해 하수처리장 3곳을 대상으로 광주환경공단과 민간전문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인 광주시 제1·제2·효천하수처리장은 총연장 4천236km의 하수도 유입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 최대 처리용량이 73만6천㎥에 달한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동결·융해에 따른 지반 변위와 하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감전과 같은 안전사고 대비실태, 비상발전기·비상방류펌프 등 복구설비의 작동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하수처리장별 재난사고 지휘체계와 대응시스템 작동 및 운영실태도 살펴 점검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적용해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재난대응에 대비할 계획이다.
 

범진철 광주시 생태수질과장은 “민·관 합동 안전점검으로 하수처리장 내 사고를 예방하고 점검 이후 교육과 시설개선으로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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