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에 제작된 현악기 ‘진품 명품’들을 한자리서 감상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무등악기(대표 전종덕)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마련한 ‘올드 현악기 전시회’가 그것으로, 바이올린 27점을 비롯 비올라 6점, 첼로 4점 , 활 26점 등 66점의 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태리를 비롯, 프랑스, 영국, 독일에서 만들어진 이 악기들은 유명한 레벨의 명기들이 대부분으로 특히
전시 악기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특이한 음색과 공명으로 휘귀함을 자랑하는 이태리제 바이올린과 첼로이다. 이 작품들은 시가 7천만원에서 9천만원대에 이른다.
4년에 걸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전 대표는 “지리적 여건상 타 지역에 비해 세계적인 진품 명품을 감상할 기회가 적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전시회로 고악기의 희귀함을 지역 음악 애호가들이 만끽할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514-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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