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산초교서 ‘정품 캐릭터 사랑 교실’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캐릭터 불법 복제품 근절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진짜 친구 캠페인’의 올해 첫 행사가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 나주 공산초등학교에서 ‘진짜 친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품 캐릭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불법 복제품의 유해성과 구별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정품 캐릭터 사랑교실’을 올해 처음으로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진짜 친구들이 떴다!”라는 주제로 공산초교 1, 2학년생 34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캠페인 내용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컬러 클레이로 나만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만든 캐릭터 클레이아트 작품들은 학교에 전시한 뒤 오는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가 끝난 뒤 참가 학생들에게 마법천자문 도서, 라바 문구세트 등 정품 캐릭터 상품과 함께 학생들의 지식함양을 위한 도서 150여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기쁠 때 함께 웃고 우울할 때 마음을 달래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인 캐릭터에 ‘진짜(정품)’라는 의미를 담아 ‘진짜 친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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