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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패혈증이란, 안타까운 20대 순애보

급성패혈증이란, 시한부 선고에 20대 남편 안타까운 순애보

급성패혈증이란, 혈액속에서 세균이 번식해 쇼크상태에 빠지면 사망

아내가 급성패혈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자 이를 비관한 20대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급성 패혈증이란 3년전 신바람 박사로 알려진 고 황수관 박사 때 널리 알려진 질환으로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온 몸에 염증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 속에서 세균이 번식해 저혈압이나 쇼크 상태에 빠져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급성 패혈증은 오한과 고열 증상을 동반해 자칫 감기몸살로 착각하기 쉽다. 두통이나 무기력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4일 오전 병원에 입원한 아내가 급성패혈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자 이를 비관한 20대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0시32분 광주 모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A(29)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퍽 소리가 들려 밖을 보니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급성 패혈증으로 입원한 아내의 증세가 악화돼 "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들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병원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으며 병원에 함께 있던 장인은 사위의 행방이 걱정돼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이미 숨진채 발견된 뒤였다.

A씨는 2년 전 아내와 결혼했으며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도 남편이 숨을 거둔 뒤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A씨가 3일 오후 11시40분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유서 등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아내의 시한부 선고를 비관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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