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섬진강 도깨비마을, 28일 도깨비살 지역서

전남 곡성군 (사)섬진강 도깨비마을은 지역 최고의 자연자원인 섬진강과 강에 깃들어있는 다양한 설화를 바탕으로 문화 생태 탐방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섬진강 도깨비마을은 오는 28일 섬진강 도깨비살 지역에서 체험행사를 통해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 확보하고 다양하게 상상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탐방에 나서는 도깨비살 지역은 조선 개국공신인 마천목 장군이 어렸을 적 도깨비를 부려서 하룻밤 만에 독살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아 부모님께 효도했다는 이야기가 동국여지승람과 청장관전서 등 사료에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탐사뿐만 아니라 도깨비살 인근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사)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마련한 도깨비살 설화로 만든 인형극과 요들공연,  체험학습을 무료로 진행한다.

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은 “이번 섬진강 탐방 행사가 섬진강 도깨비여행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곡성 섬진강이 문화관광 상품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대상자는 7세 이상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명 이내의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참여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섬진강 도깨비마을(061-363-2953, 010-2709-2953)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