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 나주지부 '얼씨구 공연’ 첫 무대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국악협회 전남 나주지부(지부자 이한규)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남도문화예술재단, 나주시가 후원하는 ‘혁신도시 호수공원에 울리는 우리가락 얼씨구’ 공연의 첫 무대가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70여분 동안 펼쳐졌다. <사진>

한국국악협회 나주지부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나주시립국악단의 ‘매사냥’, ‘장구춤’, ‘퓨전 국악가요’, ‘타고’ 등 신명나는 국악의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200여명의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뜨거운 초여름밤의 열기를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나주시립국악단의 실력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다음달 공연에도 꼭 오겠다"며 "이처럼 운치있는 열린 공간에서 지속적인 공연이 펼쳐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호수공원에 울리는 우리가락 얼씨구’ 공연은 한국국악협회 나주지부가 기획해 ‘2015 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다음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의 민속악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