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수확 등 밭작물 적기영농 도와

▲ 강인규 나주시장이 10일 나주시 문평면에서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벌이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공직자들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왕곡, 문평, 노안, 다시면 등 4개면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직원 55명은 나주 문평면에서, 전남도 기획조정실 공무원 40명은 왕곡면에서 각각 양파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시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차질이 우려되는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시청 실과소를 연결해 영세고령농가와 부녀농가 등을 비롯한 절대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양파수확 등 밭농사 위주로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해주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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