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교제, 외국계 금융사 종사"…소속사 "좋은 친구이자 연인"

배우 김정은(41)이 동갑내기 재미교포 출신 금융인과 열애 중이다.

김정은의 한 측근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은 씨가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열애 중"이라며 "둘은 만난 지 3년 됐으며, 남자친구는 현재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금융인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여성월간지는 김정은이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남자친구가 재벌가 자제이며 잘생긴 외모를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또 두 사람이 매주 금요일 남자친구의 집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은의 측근은 "김정은 씨의 연인이 재벌가 자제인 것처럼 알려졌지만 전혀 아니다. 재벌과는 상관없는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씨가 현재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고 촬영 스케줄이 엄청나게 빡빡한데 금요일마다 데이트를 즐겼다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 촬영 스케줄을 확인해보면 알 것"이라며 "드라마에 출연 중인 상황이라 혹시라도 작품에 누가 될까 김정은 씨가 무척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이번 드라마 시작 전까지는 두 사람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겼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직장 동료 등은 두 사람의 교제를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현재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소속사는 열애설이 터지자 보도자료를 내고 "김정은 씨는 현재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가며 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은의 교제 상대의 신상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결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에 대한 기약은 섣불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김정은 씨의 결혼이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말씀드리겠다"며 "아직은 미래에 대해 어떤 계획도 세우고 있지는 않고 있으니 이와 관련된 오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씨는 지금은 드라마 촬영에 한창으로 오로지 연기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인의 개인사로 인해 드라마 팀이 신경 쓰이는 일이 없길 바라고 있다. 이러한 배우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현재 MBC TV 주말극 '여자를 울려'에서 주인공 정덕인 역을 맡고 있다. 이 드라마는 9월 초까지 방송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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