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 개발

전남 화순군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두부요리를 선정하고 명품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식, 다이어트식, 건강식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콩을 이용한 다양한 두부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떠먹는 두부를 비롯해 두부 샐러드, 스테이크, 햄버거, 조미료 등 기능성·유기농 제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흑두부, 두부피 보쌈, 손두부 등 기존 두부요리를 특화하고 두부 장터, 두부 전문점, 명품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을 이를 위해 두부수율이 높은 품종 재배를 권장하고 두부 제조업체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콩 계약재배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두부 명품거리에 두부테마파크를 건립, 어린이집과 학교 등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부 주제 전시관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명품음식 서브 메뉴로 흑염소를 이용해 양탕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육질 좋은 흑염소를 생산해 불고기, 떡갈비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개발하고 포장 판매 등 흑염소 요리의 대중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파프리카를 이용한 떡국과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홍보 책자를 발간하고 전시 판매, 선물세트 제작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콩을 이용한 다양한 두부 요리를 개발해 화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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