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 복지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 해왔지만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2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많은 일을 해 나갈수 있도록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남도의회 제공

"지역 현안사항 해결·집행부 견제·감시 기능 충실" 자평

의원연찬회·토론회·자매도시와 국제교류 통해 역량 강화
명현관 의장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
 
제10대 전남도의회가 오는 7일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6·4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남도의회 의원들은 제10대 도의원으로 취임한 이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전남도의회'를 슬로건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현안사항 해결·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7개의 상임위원회 외에 6개의 특별위원회와 8개의 정책연구모임을 구성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 전남동부권산업단지의 안전과 환경, FTA대책 등 도민의 소득·안전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동분서주했으며, 의원연찬회·토론회, 자매도시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의원 역량강화에 힘썼다.

그 결과 조례안·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등 총 289건(제9대 동기 229건 대비 26%증가)을 처리했으며, 의원 의안 발의처리 건수는 97건으로(제9대 동기 77건 대비 26% 증가) 나타나는 등 제9대 의회에 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지난 1월에는 명현관 의장의 제안으로 이낙연 도지사와 협의를 통해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개발공사와 3개 출연기관(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복지재단,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장은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만큼 경영능력, 전문성 등을 재확인하는 인사청문회 개최를 이끌어 내 내정자가 경각심을 갖고 소관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등 의회본연의 집행부 감시와 견제기능을 확대 재생산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3월에는 수차례의 왕래와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경북 경주에서 의원연찬회를 개최해 경북도의회와 화합대회를 여는 등 지역감정 해소와 국민대통합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먼저, 광주·전남 상생협력 핵심과제인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을 위해 2차례의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하고,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해 통합을 이뤄냈다.

지난 4월 개통한 호남선고속철도와 관련, 광주광역시의회·전북도의회와 함께 코레일 본사와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 요금인하와 소요시간 단축을 촉구했으며, 광주 송정역~목포역 구간 2단계 사업의 조속한 노선확정과 사업추진을 건의했다.
또 세월호사고와 관련해 '진도 경제 활성화와 실종자 가족 지원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메르스 문제에 대해서도 전남도 메르스비상대책본부와 보성의 메르스로 격리된 마을을 찾아 위문 격려하는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월 11일에는 전남도의회와 우리지역 국회의원·전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장흥에 한약진흥재단 분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이끌어 냈다.

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도정의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연구단체 활동이 제10대 의회 들어와서 더욱 활발해졌다.
농수산, 복지, 건설, 교육, 경제, 문화 분야 8개의 연구단체에 등록, 제9대 의회 동기 20회 보다 11회가 많은 31회의 각종 현지활동, 워크숍·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개최해 총 70개교 1천200명의 학생들에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의회사무처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조례가 제정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경험과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명현관 의장은 "그동안 우리 도의회는 도민 복지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 해왔지만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의회가 2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많은 일을 해 나갈수 있도록 도민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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