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돌아오고 싶은 광주, 애향인사 초청회' 성료

100여명 방문…3~4일까지 광주U대회 개막식 관람 등

전국호남향우회 중앙회(대표총재 임향순) 소속 회원 100여명이 고향사랑운동의 하나로, 1박2일 간 광주·전남을 방문해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고 돌아갔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3일부터 이틀간 '제3회 돌아오고 싶은 광주, 애향인사 초청회'를 개최하고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총재 임향순) 임원을 비롯, 각 시·도 호남향우회원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주요행사는 첫 째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 관람,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환영식 참석, 전국호남향우회원 친선교류회, 이튿날 담양 창평슬로우시티 삼지내마을 탐방,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광주발전을 위한 심포지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로 진행됐다.

3일 환영의 밤 행사에서 윤장현 시장은 공로향우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광주에서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고 있다. 많은 향우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면서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다. 광주와 전남이 따뜻하고 당당한 고향으로서 향우 여러분들이 늘 자존감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대표회장 방철호) 주관으로 고향을 떠나서도 높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향발전에 기여한 우수 향우와 각 지역 호남향우회 활동을 하고 있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 중앙회 총재는 "광주U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인종과 이념의 갈등을 넘어 세계의 평화를 지향하는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는 국제행사이다"면서 "전국 900여만 호남향우회원들도 앞장서 광주의 전통과 현대를 알려 명실공희 광주를 국제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 방철호 대표회장은 "빛고을 광주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해 명실공히 국제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적 행사를 주도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우뚝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향우회원은 "항상 마음은 고향에 있었는데 광주의 발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위에 광주U대회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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