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017년 상수도 보급률 93%

전남 함평군은 오는 2017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3%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민선 6기 공약사항 77.2%보다 15.8% 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2011년 44.1%에 불과한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해 67.4%까지 끌어올렸고 올해 45억원 투입해 해보, 손불, 신광면의 상수도 관로 44km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0개 마을에 관로 50km를 시설한다.
또한 학교면 등 3개면 지역에 190억원을 투입해 142km 관로 시설공사를 연내에 착공해 2017년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여기에 환경부 농어촌, 도서지역 2단계 상수도 확충계획에 따라 생활용수 개발사업비로 235억원을 투입해 208km의 관로를 부설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7천가구, 1만5천명 주민이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어 보급률이 93% 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안병호 군수와 군의원들이 수차례에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상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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