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공간 넘어 사병간 소통 장소로 변화

육군 31사단 비호부대가 병영식당을 카페식 인테리어로 전면 교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31사단에 따르면 최근 개관된 비호부대 병영식당인 '빛고을 Res Cafe'는 자체 실내인테리어 조성을 통해 카페식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분대단위 소통의 공간인 원탁과 조화되게 실내조명을 설치해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밋밋한 유리창을 색감 있는 시트지를 활용해 온화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단순한 식사공간이 아닌 사병간 소통 장소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비호부대는 조리실도 최신식으로 개조, 전통음식부터 퓨전요리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선진병영이라는 문구에 걸맞는 밝은 LED전등과 대형 TV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장병들에게 즐거운 식사시간을 제공 해 주고 있다.

비호부대 전승진 일병은 “근사한 맛집에서 식사하는 기분이며, 병영식당이 밝고 깨끗해서 좋고 무엇보다 식욕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31사단 관계자는 "전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초의 카페식 병영식당이다"며 "선진 병영문화가 병영식당 패러다임부터 바꾼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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