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정비·메주가공시설 건립 등

 함평군, 대동철성권역 개발사업 2단계 완료
고택정비·메주가공시설 건립 등

전남 함평군 대동 철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최근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30억8천만원 등 총 44억원을 투입해 대동면 월송·상곡·금곡·강운리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부문별로 발전방향과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까지 주차장 조성, 빨래터 복원, 금곡생태소하천 정비, 경관가로수 식재, 단호박 저장·가공시설 건립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또 최근까지 고택정비, 다목적회관 건립, 메주가공시설 건립, 안내표지판 설치 등 2차 사업을 끝마쳤다.
부지 1천389㎡에 연면적 495㎡ 규모의 단호박 저장가공시설과, 부지 1천82㎡, 99㎡ 규모의 메주 가공·저장시설은 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직접 운영해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함평이 주산지인 단호박은 향토산업 품목으로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들 두 곳을 증축하는 보완공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동 철성권역 종합개발사업은 주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조속히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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