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돗물 먹는 물 기준 '적합'
몽탄정수장·옥암배수지 등 수질검사 결과
 

전남 목포시는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5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미생물 4종,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1종·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59개 항목을 검사했다.
이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6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질산성질소(0.4㎎/L) 등 13개 항목은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용당1동 등 시내 35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도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군, 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목포 신도심(하당·신흥·부흥·옥암동), 용해1지구와 삼향동 일부는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이 공급된다. 나머지 지역은 주암댐에서 원수를 받아 무안 몽탄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뒤 공급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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