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원 투입 마을 진입로 등 확·포장

 보성군, 농어촌마을 생활환경 개선 나서
75억원 투입 마을 진입로 등 확·포장

전남 보성군은 농어촌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소규모 공공사업에 올해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은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주로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 증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불편을 해결하고 해당 마을 주민의 건의사항을 직접 파악해 사업추진에 반영한다.

군은 이 사업이 대부분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취지와 방향을 충분히 살리도록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올해 시행하는 소규모 공공사업은 농어촌 행복 마을조성 3개 분야에 75억원 규모다.
마을 진입로 확·포장과 마을 안길 정비, 농로, 작은 교량, 배수로 등의 정비 사업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약 지역 생활여건 사업도 추진한다"며 "작은 사업이지만 지역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많아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소규모 공공사업 이외에도 권역별 균형개발과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권역단위 개발사업과 면소재지 중심지 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지역 6개 권역에 342억원을 투자하며,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66억원의 신규사업비도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한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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