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한전 본사서 품종별 시식회

"한가위 과일선물은 나주배로…"
나주시, 혁신도시 한전 본사서 품종별 시식회

전남 나주시는 지난 15일 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고관달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장, 신삼식 전남도 농업기술원 지도국장, 이상계 한국배연합회장(나주배원예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배’ 시식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주시,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나주배원예농협이 함께 참여해 나주배가 국민의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시식행사에는 미주지역에서 인기 좋은 수출용 우리배 ‘황금배’와 ‘화산배’ 품종과 추석절 소비자가 많이 찾는 ‘신고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개설과 함께 맛있는 나주배 나눔행사를 가졌다.
또 다양한 형태를 가진 배 유전자원, 배를 이용한 가공품과 배 요리, 배 과일에 그린 그림을 전시 함으로써 한전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나주배가 단순 먹거리용이 아닌 식생활에서도 건강 보조음식 과실임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시는 이번 한국전력 시식행사를 통해서 추석과 설명절에 유통이 집중돼 있는 나주배를 연중 소비자가 접하는 대중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크고 작은 상생협력 이벤트 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나주배 산업의 새로운 비전제시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전국 배 생산량의 20%인 6만여t의 배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배 주산단지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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