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00억원 들여 길이 1.42km로 건설

여수 거문대교 개통…"관광 활성화 기대"
총 사업비 500억원 들여 길이 1.42km로 건설
4년8개월 만에 준공식…주민 생활불편 개선

전남 여수시 거문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거문대교’가 개통돼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여수시 삼산면에서 주철현 시장과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박정채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문도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대교의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거문대교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1년 1월에 착공해 4년 8개월 만에 준공을 마치고 이날 정식으로 개통됐다.
이 대교는 국비 350억원 등 사업비 총 500억원이 투입돼 총 길이 1.42km(교량 560m, 접속도로 890m)로 건설했다.

거문대교의 준공으로 그동안 배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동도와 서도가 육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문대교 준공으로 동도와 서도, 고도가 육로를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3개 섬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육로로 한 번에 답사할 수 있어 관광지로서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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