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관람객 ‘북적’
디지털 미술관 ‘이이남 아트센터’ 등 관람 포인트
대나무 한지·죽순 피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인기’

전남 담양군 세계대나무박람회장에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지붕없는 주제관으로 대나무숲 ‘죽녹원’ 전체를 박람회장으로 꾸며 대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이남 아트센터’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대나무를 생생하게 담아낸 디지털 미술관으로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대나무와 죽녹원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신(新) 묵죽도’를 비롯한 선조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죽녹원 맞은편에 조성된 ‘주제전시구역’과 ‘체험교육구역’에서는 기업관?국제관, 생태문화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구성돼 대나무 죽세공예를 비롯해 첨단바이오산업과 식품, 섬유, 건축, 조경 등 대나무의 무한한 가치와 함께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이어 박람회 킬러콘텐츠로 벌써 입소문이 자자한 ‘뱀부쇼’는 박람회의 메시지와 의미를 대나무와 봉황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홀로그램 뮤지컬로 표현한 주제영상물로 국내 최대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영상을 연출하며 생생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농업관과 체험구역에 마련된 체험학습장, 대나무 체험학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박람회장 곳곳에 설치된 크고 작은 무대에서는 수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체험교육구역 체험학교에는 팬더 죽순피자 만들기와 죽순 소시지 만들기, 대나무 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대나무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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