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이수근이 SBS 라디오 추석특집으로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SBS에 따르면 이수근은 오는 26∼27일 이틀간 오후 6∼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트로피'에 출연한다.

'트로피'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수근은 개그맨 장동혁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SBS 관계자는 "이수근과 장동혁은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친화력과 재치, 순발력을 검증받았다"며 "특히 약 2년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수근의 활약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그해 1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하다 지난 5월부터 tvN 생방송 버라이어티쇼 'SNL 코리아', KBSN 예능 '죽방의 전설'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복귀를 타진해왔다. 

나영석PD의 인터넷 예능 '신서유기'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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