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연말 사랑나눔 ‘훈훈’

불우이웃에 쌀 1천760포대·김장김치 전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광양시청에서 20㎏들이 광양 쌀 1천760포대(7천만원 상당)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문승표 (재)사랑나눔 복지재단 이사장, 송재천·문양오 광양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시는 광양제철소가 기증한 쌀을 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선발한 저소득층 1천760가구에 각 1포대씩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중순에도 제철소 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정성껏 담근 김치 2천500여 포기를 지역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157가구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희망의 쌀 나눔사업’을 전개하며 현재까지 총 6억3천만원 상당의 쌀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광양시의 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쌀을 통해 많은 이웃이 조금이나마 근심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광양제철소 임원 부부 등 포스코 패밀리봉사단이 제철소 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하며 김장김치를 정성껏 버무리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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